더운 여름날, 한 남자가 버려진 평상을 자신의 옥탑방으로 가지고 온다. 그 남자는 1평 남짓한 작은 평상에서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한다. 시간이 흘러 남자는 결혼을 하고 아이와 평상에서 놀기도 하고, 이웃 친구와 바둑을 두기도 하고 또 시간이 흘러 손자와 같이 사진을 찍기도 한다. 세월이 흐르면 세상도 변하게 되고 그렇게 평상과 인생을 함께한다.
연출의도
세상이 점점 변하면서 우리 주변에 항상 있는 소소하고 작지만, 점점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향수와 추억 그리고 안타까움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