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한 상담사 지혜는 아동학대판명을 위해 주영이라는 아이와 상담을 한다. 지혜는 상담에 비협조적인 주영을 설득하기 위해서 질문에 대답을 잘하면 엄마에게 데려가겠다고 조건을 건다. 지혜는 자신을 괴롭힌 엄마를 보호하려는 주영을 이해할 수가 없다.
엄마를 만난 후 행복해하는 주영을 보며 지혜는 자신에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하지만 다음날 주영의 엄마에게 사고가 났다는 소식과 함께 지혜는 다시 상담을 한다.
연출의도
아이에 대해서, 학대에 대해서, 학대와 아이, 그리고 악에 대해서, 악에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보이는 것이란 선입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