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공장에서, 저녁에는 식당에서 일하는 해수는
어느 날, 먼 동네의 의사에게 시체검안서를 발급받는다.
그리고 병원과 집, 식당 등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서류 처리를 이어가는데...
불안한 표정에 말 한 마디 없는 해수의 수상한 계획,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연출의도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계획이 성공하더라도 가족의 미래는 그리 희망적 일 거 같진 않다.
한 가정과 개인이 부패한 사회 시스템 속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무너져 가고, 죽어가는 지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싶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4회 홍콩 국제영화제
제47회 게트 영화제
제8회 무주산골 영화제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15회 파리한국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