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이 어두운 밤 한 자매가 낯선 남자에게서 쫓기게 된다. 자매가 있는 집에 무단으로 침입 한 것 같은 이 남자는 이미 자매의 엄마를 죽였다. 그리고 자매 중 언니인 지민은 동생 지연을 안전한 곳에 숨기고 자신도 숨어 보지만 결국 낯선 남자에게 잡힌다.
연출의도
사회라는 시스템이 가정이라는 작은 울타리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렇게 만들어진 시스템이 다시 가정을 파괴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아무런 고민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인가? 이렇게 가정이 파괴되고 지킬 수 없는 사회라면 한번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곱씹어 생각 할 필요가 있지 않나? 라는 물음을 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