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지막까지 서로의 마음을 나누지 못합니다. 그들 사이에 한 여자가 끼어듭니다.
아들의 결혼을 바라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아들은 한 여자를 고용하고 거짓으로 자신의 피앙새 역할을 부탁한 것입니다. 서울에서 찾아온 이 낮선 여자는 엉뚱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남자와 그 남자의 아버지 사이에서 연기하기 시작합니다.
연출의도
주인공인 여자의 연기는 그녀가 서있는 공간을 무대로 만들고 그 주변의 사람들을 배우로 만듭니다.
연기한다는 것이 영화를 떠나 삶에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 내는 지 궁금했습니다.
연기는 확장되고 해석되고 거짓의 세상을 만들어 오히려 소통하게 합니다.
허구는 인생의 형식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 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초청상영 (2016,대한민국)
제 9회 제주영화제 (2013,대한민국)
제 7회 대단한단편영화제 (2013,대한민국)
제 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3,대한민국)
제 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13,대한민국)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2012,대한민국)
제 36회 홍콩국제영화제 (2012,홍콩)
제 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2,대한민국)
감독작품경력
1999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97min, 공동연출
2003 [이공을 받아줘 Pass Me] 9min.
2005 [온 더 로드, 투 On the Road, Two] 107min.
2006 [가족의 탄생 Family Ties] 114min.
2008 [시선 1318 中 달리는 차은 Girl on the Run-an episode of If You Were Me 4] 35min.
2011 [만추 Late Autumn] 115min.
2014 [피크닉 中 신촌좀비만화 Picnic-an episode of MAD SAD BAD] 120min.
2015 [그녀의 전설] 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