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그 여행길에서 자기와 같은 치료방법을 찾는 여자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남자와 여자.
서로 다르지만 동질감과 연민이 끌어당기는 묘한 기운은 상처를 더 찢는 괴로움일 수도 있고 새로운 치유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둘은 이 여행길에서 자기도 모르게 가슴에 위안을 가지고 걸음을 내딛는다.
K와 J의 인연. 그 오묘한 관계가 밝혀진다.
연출의도
K라는 남자와 J라는 여자가 한 공간에서 만나게 된다.
한 남자에게 버림을 받은 여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를 버린 남자.
이들은 무슨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될까?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스마트폰으로 담담하게 관계와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