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공원.
동네 양아치 두 명이 그곳에서 카섹스 하는 모습을 폴라로이드로 찍어, 돈을 뜯고 있다.
이를 목격한 여경이 폴라로이드를 얻게 된다.
여경도 돈이 필요하다.
그녀는 어떻게 할까? 그리고 어떻게 될까?
연출의도
우리는 지금 살기 위해 돈을 벌고 있는 것일까?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
가끔 그것이 내가 사는 이유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
사슴은 왜 저기서 풀을 뜯고 있을까? 살아야 하니까?
살기 위한 본능일까? 아니면 욕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