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성형해 주는 재봉사가 있었다.
미의 욕심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그림자를 성형해 줄 것을 의뢰 했다.
끝없는 사람들의 욕심은 괴기스런 그림자를 만들어 나갔고 욕망의 그림자는 실체화 되어 사람들을 잡아먹었다. 결국 그림자는 인간의 허영심을 감당하지 못하고 폭발한다.
연출의도
아름다움을 위해 성형이 날로 증가하는 현대시대에 있어서 아름답고자 하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욕심이 부르는 인간의 허영심의 끝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획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