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아이에게 상자가 배달된다.
상자 속에는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가 들어 있다. 아이는 커다란 코끼리와 같이 살면 얼마나 재미있을지를 상상한다. 하지만 아빠는 코끼리가 너무 커서 생기는 문제점만 이야기한다. 결국 아빠가 원하는 만큼 작게 만들어진 코끼리는 장식장 인형이 된다. 하지만 아이는 작아진 코끼리가 자꾸 맘에 걸린다. 그리고….
연출의도
어느 날 한 소년에게 배달된 꿈에 대한 이야기.
모든 아이들은 각기 다른 모습의 꿈과 상상을 가지고 있지만 어른들은 그 꿈의 무게를 달고 크기를 재고 결국 그들이 생각에 맞춘 박제된 꿈으로 만들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