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선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으러 간 건우.
나무가 사진기 안으로 빨려 들어오는 기괴한 현상을 겪는다. 건우는 도시를 돌아다니며 사진기 안에 이것저것 넣어 본다. 사진에 푹 빠진 건우에게 날아 온 선영으로부터의 이별통보... 선영을 놓치고 싶지 않은 건우는 그녀를 사진기 안에 담고 싶어 한다.
연출의도
'파란 하늘을 카메라에 담다'라는 시구절이 좋아 공상에 빠진다.
세계를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아본다.
하지만 그 상상 안에서도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있더라...
'사랑'
I imagine that I take a picture the world one by one.
However, I realize there's something that I can't take a picture.
It's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