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을 위해 젊은 피의자를 호송하게 된 김 형사.
함께 차를 타고 따뜻하고 광활한 시골 평야를 지나면서 두 사람은 차츰 가까워진다.
드디어 도착한 현장검증 장소.
두 사람은 그 날 있었던 사건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두 재연해 본다.
그 후 김 형사는 피의자의 가족을 찾아간다.
연출의도
범죄는 악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것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처벌이 아니라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