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와 통화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 여자, 묘한 방에 갇혀 있다.
그때 누군가 그녀의 방문을 두드린다. 그녀의 아빠다.
그녀는 귀찮은 듯 아빠를 거부하고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다.
통화를 끝낸 그녀는 거울속의 비친 자신의 미래를 마주하게 된다.
연출의도
부녀지간의 소통의 부재. 이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당신을 숨 막히게 할 뿐이다.
방안에 당신을 가둬둔 것은 당신의 아버지가 아니다. 당신 자신이다.
소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