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준비해야하는 도치는 오늘도 구멍 난 이불을 꿰매고 있다가 더 이상 이불 꿰매는 것이 싫어져 결심한다. “난 더 놀 거라구!” 들뜬 마음으로 눈썰매를 타던 도치는 마을에 찾아 온 겨울이와 부딪히고 겨울이의 눈 주머니를 망가뜨린다. 이로 인해 평화로웠던 마을은 순식간에 눈보라에 휩싸이게 된다. 도치는 마을을 원래대로 돌릴 수 있을까?
연출의도
겨울잠을 자기 싫어하는 고집쟁이 고슴도치를 통해서 쉽게 깨닫기 어렵겠지만, 지금 정말 나에게 주어진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