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요리 평론가가 전주비빔밥 주방장의 맛을 평가하기 1주일 뒤 방문한다고 한다.
맛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 동료의 질투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요리평론가의 방문을 앞두고 미각을 잃게 된다.
요리사는 좌절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깨달음을 얻고 다시 요리를 하게 된다.
연출의도
좋은 소리는 귀에만 있지 않고, 좋은 음식은 입에만 있지 않다. 미각을 잃은 요리사에 관한이야기를 절대음감이라는 음악적인 비유와 백설 공주, 개미와 베짱이, 소금장수 등 동화적인 요소를 섞어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더불어서, 한국전통요리의 대표인 아름다운 음식, 전주비빔밥을 알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