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 Be at Table with Me
- 2008
- 극영화
- 23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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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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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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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래 된 아파트에 김 할아버지가 홀로 살고 있다.
김 할아버지의 부인은 1년 전, 할아버지의 곁을 떠났다.
돌아온 할머니의 기일, 할아버지는 자살을 결심하고, 마지막 식사를 위해 밥을 짓는다.
이때 할아버지 집을 방문하는 세탁소 여자, 세연.
할아버지는 세연에게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고 둘은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 연출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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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부터 ‘관대함’ 혹은 ‘사생활보호’라는 이름 뒤에 냉혹한 무관심을 숨기고 산다. 그런 현실의 씁쓸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당신 옆에 있는 평범한 셔츠 차림의 노인이 짙은 술 냄새를 풍기며 담배를 필 때 그것은 딸을 잃은 부모의 모습일 수 있고 어느 순간 우연히 당신의 이름을 물어 보았던 할아버지가 옷을 세탁하는 것은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을 한번 쯤 생각해보자.
스태프
감독 |
정세진 |
각본 |
정세진 |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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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
박상근 |
촬영 |
김두현 |
조명 |
김윤정, 이지영 |
미술 |
오서영, 정은아 |
편집 |
이성욱, 박창록 |
동시녹음 |
황이슬 |
음악 |
전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