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모르겠지만 발가락이 없는 이유로 웃지 못하는 아이 아담.
어느 날 아담에게 우스꽝스럽게 생긴 날개 없는 천사가 다가와 웃음을 먹고 자라는 식물을 건네준다. 아담은 광대가 되어 사람들의 웃음을 모아 나무를 키워 나가지만 날개와도 같은 형상으로 자라난 나무는 아담자신이 바라던 소원과는 거리가 먼 듯 보인다. 하와의 그럴듯한 꼬임에 아담은 신의 약속을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곧 천사가 나타나 아담에게 약속된 축복을 전하는데.....
연출의도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더라면?"
발가락이 없는 것이 장애인 인간과, 발가락이 있는 것이 장애인 천사를 통해 우리에게 이미 약속된 신의 축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