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은 숨겨진 소망의 또 다른 이름이다.”
진에 대한 기억들은 오랜 시간 마리를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다.
매일 밤, 마리는 그녀의 기억으로부터 치유되지 못한 비밀을 다시, 그리고 또 다시 보게 된다. 하룻밤의 꿈을 통해 마리는 고통스런 기억으로부터 자유러위지지만... 그 또한 단 하루만의 도피일 뿐...
연출의도
기억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이 사실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것...
결국 기억이 진실로부터 멀리 떨어진 자기용서와 자위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것... 또 한 가지, 사람사이의 의사소통은 결코 언어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