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수진은 어릴 때 홀어머니를 잃고 외롭게 자라온 여성이다. 그녀에겐 사랑하는 남자가 있지만 남자의 집안에선 환영받지는 못한다. 결국 둘의 사랑은 뱃속의 아이와 함께 결실을 맺지만 신혼여행 중 자동차 전복 사고로 남자는 죽는다.
유산. 그리고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연출의도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거문고에서 진하게 느껴지는 생명성과 함께...
중간의 연주 장면은 길다. 하지만 그 시간은 음악과 퍼포먼스와 미술과 영상이 만나는 쇼타임이다. 어떤.‘감상’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