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쌍의 커플이 여행을 떠나려고 기차역으로 가는 도중 한 통의 전화가 온다.
철민은 친구에게서 자신의 여자친구가 예전에 친구와 동거를 했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 말을 들은 철민은 고민을 하고, 여행도 가지 않으려 한다. 이 여자를 믿을 수 없다는 배신감에 몹시 흥분한다.
연출의도
당신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생각해 볼 것이다. 요즘에는 혼전 섹스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상대가 나와 밀접한 사람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머리가 아파지는 연애 사건인 것이다. 이 문제를 풀어 보려는 의도는 아니고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일반적인 연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