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엄마, 누나와 함께 사는 10살짜리 초등학생 영재는 어린이날에 가족과 소풍 다녀온 다른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다. 자신이 착한 아이가 아니라서 어린이날 아무 데도 가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 영재. 학교에서 배운 돋보기의 원리를 이용하여 가족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하지만 그 행동들이 오히려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을 일으킨다.
연출의도
근본적으로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지만 어둡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 노력하는 아이, 영재를 통해서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