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와 그녀의 우산, 그리고 그들의 파장에 관한 이야기. 만남, 애착, 잃어버림, 그리고 잊혀짐의 과정에 따라 여자와 우산의 파장도 변해 간다.
연출의도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들은 고유의 파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파장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파장이 만나면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잘 어울리는 파장, 불일치한 파장, 좋은 파장, 나쁜 파장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하나의 파장은 그가 사랑하는 누군가의 파장처럼 변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