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신이. 엄마는 직장 때문에 항상 집에 늦게 들어오고 아빠와는 이혼문제로 별거중이다.
달력에 가위표를 쳐가며 생일을 기다리는 신이, 하지만 엄마는 신이에게 무관심하다. 신이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 금붕어와 항상 이야기를 나눈다. 신이의 생일 날, 금붕어가 신이에게 말을 걸어온다.
연출의도
우리나라에서 이혼하는 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순간 부모들의 이기심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졌고 그들의 무관심에 희생되는 아이를 환타지를 통해서 표현해보고 싶었다. 그런 무책임한 부부들이 단 한번이라도 아이를 생각했으면 하는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