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독극물 브로커로부터 약과 돈을 받는다. 그리고 낯선 여자들과 동반자살을 한다. 소녀는 아침에 일어나 피자를 먹다가 세수를 하고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시체들에게 장난을 친다.
연출의도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소녀가 사진을 찍고 기억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사실을 이야기한다. 위와 같은 설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사실은, 기억을 자신의 자의대로 혹은 타의에 의해서나 무의식적으로 고쳐나가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또 다른 관심은 '복제를 통한 새로운 리얼리티의 발생'이었다. 나는 반복되는 내용과 동일한 비디오의 중복, 분열되는 이미지 등, 형식과 내용으로 이러한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