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살아온 정훈은 나이 많은 동네 미용실 여인을 좋아한다. 하지만 아직 고 3이라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주위만 맴돌던 정훈은 합격 후 고백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은연중 미용실 여인과 정훈의 아버지는 알게 되고 서서히 친해진다. 정훈은 학교생활을 하지만 미용실 여인을 잊지 못한다. 얼마 후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정훈은 병실에서 미용실 여인을 발견한다...
연출의도
삶은 사랑의 연속인 듯하다. 가족 간의 사랑, 이성과의 사랑... 그러한 사랑이 서서히 다가오고 멀어지면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의 삶은 이렇듯 사랑을 하면서 조금씩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