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은숙의 자기소개서이다. 영화는 면접실에서 시작을 하고, 은숙은 면접관들 앞에서 랩을 통해 자신의 삶을 소개해나간다. 그녀의 화려한 랩속에 펼쳐지는 삶은 분명 화려하고, 멋지고, 자신감 가득 찬 삶이지만 그녀의 현실은 랩과는 정반대를 이룬다. 랩속의 삶은 그녀의 환상에서 그친다. 다시 랩이 끝나면 그녀는 정적이 감도는 면접실로 돌아오고, 면접은 끝이 난다.
연출의도
이 영화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나의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되었고, 무언가를 꿈꾸어도'결국은 은숙처럼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평범한 삶을 지속하겠지......'
라는 일종의 화딱지 나는 허무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