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욱과 윤주는 영화과에서 만난 오래된 커플이다.
졸업하고 영화를 포기한 줄 알았던 성욱이 어느 날 갑자기 윤주에게 유학을 하겠다고 선포한다.
윤주는 성욱에게 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고, 성욱은 윤주의 마음을 이미 알면서도 짐짓 모른척한다.
끝내 서로에게 닿지 못한 채 성욱은 유학길에 오른다.
남겨진 윤주는 성욱의 기타를 퉁기며 성욱을 떠올려본다.
연출의도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고, 알면서도 짐짓 모른척하는 우리의 관계.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21회 그리스 드라마 국제단편영화제 - The best female reading role(2015)
제1회 올빼미픽쳐스 영화제 - 우수상(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