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가게된 아버지와 아들.
그러나 아들은 답답하고 재미없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많은 시간들이 두렵게 느껴진다.
가기 싫었던 아버지와의 첫 여행!
아들은 어쩔 수 없이 아버지와 여행을 준비하는데.
연출의도
아버지와 같이 했던 해외여행. 처음으로 가진 둘만의 시간이 여행이었다.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는 아버지와 나의 설렘. 그것은 분명 다른 식으로 표현되었지만 아버지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고 아버지에게 가졌던 선입견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그 언제인가 어렸을 적 집밖의 새로운 공간들 속에서 나는 아버지의 넓은 어깨에 의지하였다. 해외라는 새로운 공간 속에서 나에게 의지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 나만의 얘기가 아닌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