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발이는 어려서부터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성인이 되어 맞닥뜨리는 상황들은 호발이가 개명을 더더욱 고민하도록 만들고... 함부로(?) 지어진 이름을 둘러싼 말쑥한 에피소드들.
연출의도
피부색, 성별, 국가, 이름, 외모, 부모의 재산 등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에 콤플렉스를 느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성형이나 개명은 고난의 회피이지 극복일까? 진정 느껴야 할 콤플렉스는 거짓된 행위나, 교만, 사기, 부정부패 등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들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