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49제날, 네 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옥신각신,
우여곡절 끝에 그 친구의 재를 뿌렸던 조그만 바닷가에 도착한다.
예전의 그들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가 죽은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그들의 슬픔의 표현방식으로 배웅한다.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 길을 함께 한다.
연출의도
죽은 이를 보내주는 날.. 또 이승의 삶을 하나 하나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떠나는 날...
떠나 보내주는 자들은 그들만의 떠나 보내주는 방식이 있으며 그들만의 슬픔의 표현방식이 있을 것이다. 떠나는 자 또한 그러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