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에 혼자 남겨진 아이에게는 장난감 비행기만이 유일한 친구이다.
외로운 아이는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내면에서 자라나는 상상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상상의 상자 속에선 씨앗이 터져 순식간에 커다란 나무로 자라나고 아이는 나무와 교감을 나눈다.
그러나 아이가 만들어낸 상상의 씨앗은 현실 속에서 부정되고 아이는 상실감에 젖는다......
연출의도
상상 속으로 빠져들곤 하던 어린 시절을 돌이키게 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소통의 불일치는 상자 속의 세계를 꿈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