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과 같은 구조에 의해 돌아가고 우린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듯 먹이사슬의 관계를 통해 돌고 도는 순환의 이미지를 표현하려하며 이 순환은 인간의 삶, 세상, 우주. 모든 곳에서의 순환을 의미한다.
연출의도
아직까지 2D나 3D에 한정되어 있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에 새롭고 독특한 기법을 가진 도전이 요구되며 아직은 국내에서 시도된바 없는 핀 스크린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시도해 보았다. 핀만이 갖는 독특한 색감과 질감, 몰핑기법의 활용으로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기법과 가능성을 제시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