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있기에 아무런 걱정이 없는 아이.
아이는 자신이 갖고싶거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면 아빠는 마술사, 만물박사, 삐에로..
그리고 슈퍼맨이 되어서 아이를 사랑으로 감싸지만..
혼돈 속에 아이는 아빠를 잃어버리고, 아이는 아빠를 커다란 빈자리를 느끼게 된다.
연출의도
우리가 어렸을 적 보아온 아빠의 모습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거인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아빠와 있으면 세상 모든 것이 다 자신이 그린 그림같이 상상이 되고, 그러한 것들을 아빠와 경험하면서 아이는 꿈을 갖고 자라날 것이다. 아빠만 있으면 아무 것도 무섭지 않고, 아무 것도 두렵지 않은 모습... 이러한 멋있는 아빠를 보면서 아이는 언젠가 자신도 아빠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자랄 것이고,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그와 같이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