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두는 언제나 다른 아이들에게 바보라고 놀림받는 아이지만 따스한 마음을 지닌 아이이다.
이 이야기는 홍두와 그 주변 사람들에 얽힌 이야기이다.
연출의도
늘 바보라고 놀림만 당하던 아이, 보통아이가 아니기에 특별한 아이이기도 했던 홍두는
어렸던 나에게 소외를 알게 했고, 또 내 안의 소외된 자아를 담담하게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이미 소외됨을 알게된 어린 누군가에게 그것은 자기를 알기 위한
성장의 한 과정임을 받아들 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편의 동화처럼 엮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