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함께 정육점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혜숙과 조직 내에서 사람을 고문하는 직업을 가진 고문관. 언제부터인가 매주 월요일이면 혜숙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가는 고문관에게 혜숙은 관심을 갖게되고, 이러한 타인의 관심에 고문관은 조금씩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느 날 상대 조직의 기습으로 고문관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연출의도
평범한 한 여인의 일상과 특별한 직업을 가진 남자의 일상을 통해 일상의 정체성을 나타내고자 했다.
개인적으로는 단편영화에서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30분이란 시간을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