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와 S는 연인이다. 둘은 이루어질 수 없다.
P와 S는,,, 다르다.
새벽,
터미널을 출발하는 헤드라이트 행렬...
P와 S는 또 다른 친구 W와 함께 한다.
여행이 아니라 취하는 것이다. 가장 취하기 좋은 시간, 새벽!
몸이, 꿈이,,, 죽음이 교차한다.
암흑... 점멸하는 터널빛, 햇빛, 눈빛... 소리 없이 저무는 새벽...
(고정된 미래, 이에 반하는 예감... 명백히 되돌려질, 예감의 실현...)
그 속의 사람들...
(그 바깥의 새벽...)
연출의도
어제 그녀를 마음 상하게 했다.
그녀를 떠나보내기 싫었고,
밤새 고민하다 새벽녘에 이르러 벅찬 현기증을 느꼈다.
그리고 바로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누구나 겪는 일이다...
새벽은 경계이며 사적인 시간이다, 취하기 좋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