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하의 어떤 나라 그리고 그곳의 탄약을 생산하는 군수공장.
어느 날 적의 공습이 시작되고 생산이 중단된다. 그리고 총알 하나가 떨어진다.
이 총알 하나가 어느 이름모를 군인을 죽이게 되고 불운한 인연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게 된다.
연출의도
영화과에 들어와 처음 접한 단편영화라는 개념은 장편 영화만 보아온 나에겐 무척이나 낯선 꼭 풀어야만 했던 의문이었다. 아무도 시원히 가르쳐 줄 수 없었고, 명확한 기준도 없었다. 그러나 친구들과 작품을 만들며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 나름의 단편영화에 대한 개념을 세울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에 대한 잠정적이 대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