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수감된 ''흰얼굴''은 그곳에서 무기수 ''큰주먹''을 만난다. 흰얼굴은 큰주먹에게 복종적이고 수동적인 입장을 강요당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들 사이의 관계는 수평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던 중 흰얼굴은 큰주먹의 ''부족함''을 채우는 절대적인 존재가 된다.
연출의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경험, 현재의 상황,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이 융합되어 이루어지고 계속 변화되는 가변적인 것이라 봅니다.
'왜 그러냐고요?'
완전한 세상이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