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장 송창은 몽골인 직원 친바를 가이드 삼아서 몽골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몽골에서 만난 운전기사 간조에게 배신당해 사막에 버려지고만다.
사막을 탈출하기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하는 두 사람, 하지만 친바는 송창이 한국에서 저지른 갑질이 하나 둘 떠오른다.
연출의도
편견에 가득한 인물들을 사막에 던져두고 싶었습니다.
작은 생명조차 찾을 수 없는 사막에서 우리네 삶을 돌아본다면, 내 고집과 욕심들이 한없이 초라해집니다. 남는 건 나도 언젠가 죽어 모래 알갱이로 돌아간다는 실존주의적 사실과, 내 옆의 누군가도 같은 고통 속에 살아가는 작은 알갱이에 불과하단 작은 연민입니다. 그제서야 우리는 타인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감독작품경력
[돌을 아십니까 Do you believe the stone?](2017)
[캠퍼스 맥그리거 Campus Mcgregor](2018)
[개량 잤어? Did you sleep with?](2019)
[해시태그 몽골 Hashtag Mongolia](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