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10 세,여)는 엄마(수진)의 생일을 축하해주고싶다. 유튜브에서 강령술 영상 본 뒤, 죽은 아빠(정훈)을 불러내려 한다. 강령술의 준비물인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정훈과 만들어 먹던 달고나를 홀로 만들어보지만 실패를 반복한다. 그러던 중 오래된 카메라에서 정훈이 달고나를 만드는 영상을 발견한다. 그 도움으로 달고나를 완성하고, 퇴근한 엄마 앞에서 강령술을 이용한 생일 파티를 꾸린다.
연출의도
죽은 사람이 떠난 뒤 빈자리는 극복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 남겨지는 그리움인 것 같다. 그 빈자리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통해 힘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