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원 강주현은 업무시간 중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남직원들로부터 조금씩 소외감을 느낀다.
업무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는 담배타임에 들어가고 싶지만, 비흡연자인 주현은 그저 커피 심부름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결국 후배인 남영에게 승진을 빼앗기게 되고, 그 이유가 담배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하게 된다.
연출의도
뜻 대로 되지않는 조직사회 내에서 여성이 느끼는 좌절감과 공허함 그리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잔재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