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원은 남자 같은 여자애 백영과 짝꿍이 되면서 왠지 거리를 두고 싶다.
백영은 그런 려원과 잘 지내고 싶다.
려원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백영에 대한 혼란과 충동을 느낀다.
연출의도
아주 반항적이면서도 그 내부는 가장 보수적이고 집단적인 청소년기에, 소위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정의는 매우 일방적이고 비소통적이다. 청소년기의 여고생이 타자의 대상에게 매력을 느꼈을 때의 상황을 통해, ‘사람에 대한 끌림’과 ‘그것을 파괴하고 싶은 욕망’ 사이의 양가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