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를 앓고 있는 중학생 세인은 교내 피아노 콩쿨에 나가고 싶다. 하지만 집안 상황이 어려워지며 피아노를 배울 수 없게 된다.
연출의도
"참고 포기하며 성장하는 과정"
<아토피아노>는 성장 드라마다. 긍정적인 의미의 성장이라기보다, 좋아하는 것을 참고 포기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 극 중 세인은 계속해서 가려운 곳을 긁고 싶고, 피아노를 치고 싶지만 어른들의 압박으로 인해 끝내 포기하게 된다. <아토피아노>를 통해 관객들이 본인의 성장과정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청소년기 아이들의 성장환경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