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공모전 회의, 수요일은 학회, 목요일은 팀플, 화요일과 토요일은 과외. 숨 돌릴 틈 없이 빽빽하게 채워진 대학생의 시간표에 밥 시간은 사치다.
그러던 어느 날,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열심히 살아온 윤슬의 삶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요리를... 하라고요?"
과연 윤슬은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연출의도
대학생으로서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다 학업도, 알바도, 각종 대외활동도 열심히 하는 주변 사람들이 막상 자기 자신은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래의 자신을 챙기느라 당장 지금의 자신을 챙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은 쉬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밥'을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