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서울에서의 첫 사회생활, 독립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강릉에 내려오게 된 현재. 몸과 마음이 지친 현재를 위해
엄마는 현재와 함께 바다산책을 한다.
매일같이 산책을 하던 어느 날,
현재는 엄마의 말을 통해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연출의도
작년, 회복을 위해 고향인 강릉에 내려와 쉬면서 엄마와 매일 바다산책을 했다.
이때 자연스럽게 ‘극복’과 ‘바다’가 이야기하고 싶은 키워드로 내 안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갖가지의 이유로 아파하고,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영화 속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이 용기를 얻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
또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선한 영향을 받아 두려워도 자신을 믿고, 아끼고, 지켜
자신의 숨대로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