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제이는 스승의 날을 맞아 중학교 3학년 시절 담임선생님이었던 선희를 만나러 간다. 제이는 과거 자신이 선희에게 가졌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된다. 그러다 선희의 주변인들에게 질투를 하기까지 하고, 결국 선희의 남자친구와 삼자대면을 하게 되는데...
연출의도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가족이든, 친구든, 사적이든 공적이든 질투와 집착의 감정을 가질 때가 있다. < J >는 그 질투와 집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만든 영화이다.
학생의 신분을 가진 주인공이 선생님이라는 위치에 있는 인물에게 사랑을 느끼고,
질투를 하게 되고, 결국 집착까지 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
그 질투와 집착은 살아가며 한 번 쯤 다들 겪어 봤을 법한 '사랑'에 관한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질투와 집착이라는 감정을 가져본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이라는 소중한 감정으로 시작된 다른 감정들이 자신에게는 어땠는지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