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에 홀로 사는 광덕, 날마다 ‘참이슬 후레쉬’를 마시며 쓸쓸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광덕에게 재개발로 동네에서 나가야 하는 위기가 닥친다. 광덕은 딸에게 전화해보지만 할아버지가 절름발이라 무섭다는 손자의 말을 듣고 좌절에 빠진다 그러던 중 광덕은 동네에서 울고 있는 8살 남자아이 민준을 만난다.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은 없다고 친구들이 놀려 울던 민준은 광덕에게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한다. '후레쉬'라고는 참이슬밖에 모르던 광덕과 친구들에게 후레쉬맨을 보여주기 위해 후레쉬맨 만들기에 돌입한 민준, 두 사람은 달동네를 돌아다니며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이 되기 위해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