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강아지 소리때문에 강아지 주인인 이웃여자를 미워하던 주인공.
그런데 어느날 부터 인가 그녀가 보이지 않는다.
그녀가 사라진 지 3개월 후 주인공은 오피스텔 지하 창고에서 시체를 발견 한다.
다음날 이른 아침 주인공이 눈을 떴을 때 창 밖에서 사라진 이웃여자가 자신의 창을 올려다보고 서 있고 그날부터 주인공은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연출의도
개인의 영역을 존중하는 듯 서로에 대해 묻지도 대답하지도 않으며 살아가는 도심의 공동주거공간 속 사람들.
벽을 '경계'로 치고 누군가 침범하는 않는지 '경계'하며 살아가는 이곳에서 그들은 공동의 악몽을 꾸고 있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