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저녁 밥상이 차려지고 치워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유정은 완벽한 밥상을 시간 맞춰 내놓기 위해 정신없는 엄마를 보고 복잡한 감정이 인다. 가족들은 모두 이 밥상을 불편 없이 편안하게 즐기고 있는 것일까?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유정은 이 밥상이 불편하기만 하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알 수 없고 여력도 없다.
연출의도
가려져 왔던 이야기, 재미없고 지루한 일상적인 이야기, 보잘것없는 사소한 이야기, 보통은 생략했을 상 차리고 치우는 과정이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소리 내어 말하고 싶었습니다. [밥상 행사]가 밥상 노동의 증언이자, 이에 대한 대화를 요청하는 영화가 되길 희망합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0회 울산국제영화제 프레페스티벌(2020)
제10회 원주여성영화제(2021)
제8회 부산여성영화제(2021)
제3회 서울시립대학교 비폭력영화제(2021)
제7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2021)
2022 도봉구 성평등 영화제(2022)
제16회 안양여성인권영화제(2022)
제4회 토미리스국제학생영화제 Tomiri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특별상 ‘촬영상’(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