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불구 아들을 걷게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엄마와 이런 엄마가 부담스러운 아들. 엄마는 '한번 해보고 말지.' 라는 마음으로 들어간 사이비 기도원. 그 곳 원장의 기도를 받자 아들이 기적적으로 걷게 된다.
연출의도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들을 자신의 품에 안으려고 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모성애, 부모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며 결국에는 슬픈 이야기로 귀결 될 것이다. ‘엄마니까, 아빠니까 그럴 수 있지.’ 다시 되돌려 생각해보면, 그때의 엄마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