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온 명희는 수진, 미정, 미경을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하지만 사소한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어 명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연출의도
처음 명희를 인터뷰 했을 때, 우리는 서로 어색한 마음에 몇 마디 주고받지도 못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매주 반복되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 그녀가 이곳에서 원치 않게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명희에게 좋은 친구가 되기로(여러모로 부족하지만) 마음 먹었다.
‘나는 영화를 통해 내 친구 명희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다’